일상/Soliloquy14 학교놀이 저녁을 준비하는동안 S와 J가 열심히 학교 놀이중이다. 학생들을 끌어 모아 두 녀석이 선생님이 되어 돌아가며 수업중이다. S가 학생 단체 사진을 찍어 달라며 앞치마를 당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노래를 음악시간에 배우는 학교라니. 또 학생들은 또 어찌나 귀여운지! 지브리 인형들 중 고만고만한 녀석들만 모아놨네. 지브리 학교 2학년 3반 학생들 모두 치즈! 2018. 5. 31. 서점 집에서 가까운 아이파크몰에 문을 연 영풍문고.퇴근중인 신랑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책을 읽고 고른다.유아동 코너가 서점 한 귀퉁이에 위치해 아이들과 가기 좋다.이 코너의 소파에 누워 이어폰을 끼고 정신없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어른이 한 분.덕분에 오늘은 계단에 앉게 되었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네.J가 무참히 찢겨진 플랩북을 보며 속상해 한다.이런 이유로 아동코너엔 랩핑된 책들만 늘어나고, 신간이 아니면 서점에서 내용을 훑고 구매하기 점점 힘들어져 안타깝다.아무튼 오늘도 책 한권 사들고, 가벼운 저녁을 먹고 귀가. 창 밖 초록이 무성하고 볕이 뜨겁다.덩달아 가벼워진 S와 J의 교복과 원복.언제 여름은 몰래 다가와 봄인 척 날 품고 있었던 걸까?안녕 여름, 올해도 잘 부탁해. 2018. 5. 31. 주말 기록 시청에서 청와대 사랑채까지 긴 산책을 했던 주말 싱그러운 초록 너무 많이 걸었는지 J는 피곤하다. 얼른 차에 타고 싶은데 차가 아직 나오지 않아 불쾌하다. 에너지가 넘치는 S. 몸은 약해도 항상 활기차고 씩씩해서 고마운 녀석. 2018. 5. 2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