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37 평화, 새로운 시작 평화, 새로운 시작4. 27. 2018 다섯살 아이의 기억, 2018 남북 정상회담.평화를 끌어안는다. 2018. 4. 28. 4.27.2018 경찰아저씨, 깨알같은 STOP sign. 신기한 스쿨버스를 보고 그리게 된 백혈구, 적혈구, 그리고 세균들. 점점 이야기가 발전하고 백혈구는 항상 세균을 포크로 잡아먹는다. J의 그림속 등장인물들의 표정들은 항상 재미있다. 오늘은 특별한 날. J는 남북정상의 맞잡은 손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다. 방울 토마토 한알을 입에 물고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 옆에도 대통령이야?" 라고 묻는다. 아직 어린 J에게 국가의 수장은 맞지만 대통령과는 다르다는걸 어찌 설명할까 하다 으음, 그런셈이지 라고 대답해두었다. 아이는 "우아 대통령이 두명이나?" 라고 외치며 다시 그림을 그리느라 분주해졌다. 한가로이 그림을 그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이제 이 나라에도 진정한 평화가 깃들길 다시 한번 기도한다. 2018. 4. 27. 4.25.2018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첫째 S는 이번주 반장이다. 일단 1학년 1학기는 돌아가면서 반장을 하는듯. 하는 일은 아침 기도와 성가 그리고 우유 급식통 정리. 오늘 아침 어제입은 체육복을 빨려고 보니 받아온 반장 뱃지를 까맣게 잊고 등교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S를 데리러 학교로 갔다. 녀석은 웃으며 달려 나와 내게 매달리며 왜 또 늦게 데리러 왔냐고 응석을 부린다. 매일 가장 일찍 하교준비를 해주시는 담임 선생님 덕에 난 정시에 도착해도 녀석은 늦었다며 난리다. 아이의 손을 잡고 교문을 나서는데 따스한 날씨 만큼이나 기분도 따듯하다 . 인도 위 참새 세마리가 S앞을 총총총. "이제는 수줍어 하지 않네..." S가 참새들을 보며 나직이 말한다. 참새들은 수줍어서 사람을 만나면 하늘로 날아 올랐던걸까. 아이.. 2018. 4. 25.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