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가 ‘부모님과 함께 나누는 우리 가족 이야기’ 라는 숙제를 받아왔다.
이 숙제에 기록해야 하는 것들은:
- 신랑과 내가 처음 만난 장소와 그 당시 서로의 마음
- 결혼한 날짜와 장소
- J를 임신 중 또 출산 후의 신랑과 내 마음
- 가족이 함께해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
신랑과 내 첫 만남의 장소와 상황은 상당히 드라마틱한데, 신랑이 순간의 마음을 아이의 숙제에 너무 솔직하게 기록해놓았다.
사실 몰랐던건 아니지만 아이의 숙제에 적고 보니 왜 이리도 우스운지.
다시 한번 날 스치는 8년 전의 기억.
언제 생각해도 설레이는 그 순간.